돌발진...!!
그동안 말로만 들었었지, 우리 애기가 걸릴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돌발진이란?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개월부터~24개월 사이에 잘 발생하는
돌발성으로 고열이 3-5일간 지속되고
열이 내린 뒤 온몸에 붉은 발진이 생긴다.
이 발진은 3일 후면 없어지고 가렵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6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해 걸리는 것으로 추정.

입원 전. 수액만 일단 맞아보는중
1일차. 증상 발생한 날. (1/4 목요일 새벽1시)
조조는 전날 자기전까지 감기도 없었고 너무 팔팔하고 컨디션이 좋았는데,
8:30pm 에 조조를 재우고 나도 잠들었는데 11시에 울면서 한번 깨서 다시 재우고, 1시에 울면서 또 깨길래
혹시나 하고 이마를 만져봤더니 불덩이였다.
체온을 재보니 39도!
아니 갑자기 무슨일이지??
정말 잠들때까지 감기 증상 하나도 없었고 너무 팔팔했는데.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다.
해열제를 먹이고 다시 재웠는데 열이 안잡힌다.
다음은 6일간의 기록...

링거 줄 뺀 6일차. 간식을 먹기 시작!
21개월 남아,
돌발진으로 열난 타임라인!
🔴 : 고열
🟠: 미열
🟢: 열안남

5일차엔 간호사 이모들에게 받은 요구르트도 하나 먹었다.
[1/4 목요일] 1일차
am
- 1:20 부루펜4cc 먹임 🔴38.3
- 6:07 부루펜 🔴38.3
- 9:10 약 안먹음 🔴38.3
- 10:18 🔴39.3 아세트아미노펜 가루약 처방약 먹음
pm
- 1시 🔴38.4 멕시부펜 4cc 먹음
- 3시 🔴38.6 처방약과 아세트 먹음
- 6:08 🔴38.8 멕시부펜 4cc 먹음
- 7:27 🔴38.6
- 9;45🔴 38.8 아세트 먹음

아빠가 안와서 너무 슬퍼 ㅠㅠㅠ
[1/5 금요일] 2일차
am
- 3:00 🔴39.5 멕시부펜 먹음
- 8:04 🔴39.1 아세트 먹음 병원약도먹음
pm
- 11:30 부르펜 수액들어감
- 12:10 🔴38.1 염증주사 맞음 단백질 영양제 추가
(검사결과 편도염 염증 수치 3배 높음 1.7)
- 4:18 🔴38.4 아세트 먹음
- 7:00 🔴38.5 맥시부펜 먹음
- 10:51🟠37.5 열 내림

[12/6 토요일] 3일차
Am
- 12:30 🔴39.0 아세트 먹음
- 5:00 🔴39.3 맥시부펜 먹음
- 8:35 🔴38.6 아세트 먹음
- 10:00 부르펜 주사기로먹음
- 1:32 타이레놀 🔴39.1
‼ 열경련?? 분노발작??? 둘중 뭔지 확실하지 않지만, 경련 했음.
검단탑 입원해서 수액 치료 등 하는중
발에 라인잡을때 계속 두려움에 떨며 울고있었는데 발 찌르고 하고있는데 아팠는지 울다 경기 일으킴
얼굴이 시뻘개지고 표정이 경직됐으며
온몸이 감전된것처럼 부들부들 떨리고
표정이 꼭 감전되서 그대로 시간이 멈춘것처럼 눈 부릅뜨고 날 똑바로 쳐다봤음
괴롭게 소리질렀음 이런적은 처음이라 너무 충격적
경기 일으킨 시간은 5초.. 10초? 정도 잠깐
해열제 계속 맞았는데
- 9:07에 겨우 🟠37.9로 열 조금 떨어짐
- 9:53pm 또 🔴38

코 자는 울애기. 낮잠자는중
[1/7 일요일] 4일차
- 드디어 열 내림 🟢37.4
8:45 오전 아직도 잘 자는중
밤에 쉬 새서 침대까지 다 젖음. 이제 쉬도 잘 나와서 다행이다
- 10시 열 다시남 🔴38.5
- 11시 🟠37.7

요구르트를 들고만 있지 먹으려고 하진 않았음..
[1/8 월요일] 5일차
- 열 새벽에 🟠37.7이 제일 높았고
- 🟢37.1~5로 유지
- 열꽃이 조금 피기 시작!

수액 줄 빼자마자 신나서 달려나가!!!!
[1/9 화요일] 6일차
- 열안남 🟢36.7~37.3
- 전신에 열꽃이 폈음.
12시에 수액 줄 빼고,
경과 지켜보다가 5시에 퇴원!

아기 식사

보호자 식사
돌발진.......
인터넷 검색했을때 다들 3~5일간 고열이 안잡히고
어느순간 거짓말처럼 열이 내린다더니..
우리 조조도 똑같았다. 5일간 고열이 해열제 주사, 해열제 교차복용 해도 전혀 잡히지 않더니
갑자기 6일째 되는날 열이 뚝 떨어졌다...

조조가 겪은 돌발진 증상
- 고열이 해열제 교차복용 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38~39.7의 고열
- 열나는 5일동안 모든 음식 종류를 거부한다.
- 탈수가 심하게 와서 -
- 눈밑이 푸르스름하게 다크서클이 생기고
- 입술이 쩍쩍 갈라지고
- 소변이 한방울도 안나온다
- 아기가 고열에 탈수를 겪으니 축축 쳐진다
- 잠을 깊게 자지 못하고 괴롭게 울면서 계속 깬다

온몸에 열꽃이 폈다.
1~5일 내내 고열에 그 좋아하는 간식을 포함해서 물도 안먹고 먹을걸 전부 거부해서 탈수가 심하게 왔다.
탈수가 심하니 아기 눈밑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촉촉했던 아기 입술이 쩍쩍 갈라지고
축 쳐져서 가만히 있고, 소변이 한방울도 안나오기 시작했다.
검색해보니 이정도면 중증 탈수라 위험한 수준이라고 해서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수액 빼고 간식 먹는중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는 귤, 딸기, 과자, 우유 , 치즈를 모두 거부하길래
뭐라도 먹여야되서 한번도 안줬었던 어른과자 - 바나나킥, 후렌치파이까지 줬는데 먹질 않는다.
진짜 내 마음 찢어져...............

우리 조조가 입원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청라 연세 어린이병원에 먼저 입원했다가 1인실 병실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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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입원 일지!)
폐렴은 치료하면 하루하루 호전되는게 눈에 보이는데
돌발진은 아무리 수액을 맞고 해열제를 맞고 해도 매일매일 전혀 차도가 안보이고 계속 아기는 더 아파하고 축 쳐졌었다.
그래서 경련까지 했던 5일내내 아픈 아기를 지켜보고 있는 마음이 찢어졌었는데...

6일차 되던날 갑자기 !! 진짜 갑자기 열이 떨어져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던 후기가 맞구나 싶으면서도 어찌나 다행스러운 마음이 드는지..!
돌발진을 잘 이겨내준 우리 조조가 너무 기특했다.
비록 5일 내내 못먹고 아파서 볼살이 쪽 빠졌지만, 다시 회복해준 울 애기 너무 고맙다.

집에 오니 너무 신난 아기
병원에선 계속 우울했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꺄르르 웃는 울 애기!!
입원한 병원은? 검단 탑병원
1인실


이번엔 아동 전문 병원이 아니고 집근처 종합병원에 소아과가 있길래 갔는데,
안영민 과장님이 너무 잘 봐주셨다.
피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다 했는데 다 정상이고 검출된 바이러스 없어서
양상이 돌발진으로 의심된다고 그에 맞는 치료를 했고,
아침 저녁으로 회진도 돌아주셔서 안심됐다.


검단 탑병원은 입원과 퇴원 모두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가능해서 너무 좋았다..!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아기 병간호 하며 힘든 마음이 많이 달래졌고 정말 고마웠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짜로 !!
우리는 아가가 편히 잘 수 있길 원해서 1인실로 들어갔는데, 1인실 병실료는 1박에 28만원이다.
돌발진은 재감염이 되진 않는다 하니 안심이다.
한동안 아프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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